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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먹는 아메바 감염 9살 소녀 사망…치사율 99%, 감염경로도 몰라

입력 2014-07-14 15: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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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먹는 아메바'

미국에서 '뇌 먹는 아메바'로 인한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최근 미국 현지 언론들은 캔자스주 스프링 힐에 사는 9살 소녀가 뇌를 먹는 희귀한 아메바에 감염돼 숨졌다고 전했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는 "일명 '뇌 먹는 아메바'로 알려진 네글레리아 파울러에 감염되면 뇌수막염을 일으키며 치사율이 99%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 아베마는 따뜻한 호수와 강에서 주로 발견되며 여름에 그 위험성이 급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소녀는 처음에 뇌수막염과 비슷한 증세를 호소해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정확한 감염 경로를 아직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누리꾼들은 "뇌 먹는 아메바 끔찍하다", "뇌 먹는 아메바 생각하기도 싫다", "뇌 먹는 아메바 치사율 99%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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