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8명 중 1명 우울증… “혹시 나도 해당될까?”

입력 2014-09-15 09: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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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YTN

성인 8명 중 1명 우울증… “혹시 나도 해당될까?”

우리나라 성인 8명 중 1명은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지난 10일 질병관리본부는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한국 성인의 우울증상 경험’에 대해 발표했다.

질병관리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19세 이상 성인의 12.9%는 최근 1년 안에 우울증을 경험했다. 성인 8명 중 1명이 우울증에 걸렸다는 것을 의미한다.

먼저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 우울증 경험은 16.5%로 남성(9.1%)보다 1.8배 높았다.

연령별로 보면 70세 이상이 17.9%로 가장 높았다. 이어 60대(15.1%), 50대(15%), 40대(12.9%) 순으로 나이가 들수록 우울증에 걸리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소득별로 분류하면 상위 25%의 고소득층은 우울증 경험률이 10.9%였다. 그러나 소득 하위 25% 저소득층은 15.3%로 나타나, 가구 소득이 낮을수록 우울증을 많이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 1년 동안 정신건강 상담을 받은 사람의 비율은 고작 9.7%에 불과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성인 8명 중 1명 우울증에 대해 “전문가 도움을 받으면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고 이야기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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