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럭키백 2015, 3시간 만에 품절… ‘재고처리 마케팅’ 불만도 나와

입력 2015-01-15 17: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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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스타벅스 이벤트 화면 캡처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스타벅스 럭키백 2015’ 완판된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재고 처리 논란에 휩싸였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15일 전국 670여 매장에서 ‘2015 스타벅스 럭키백' 를 판매했다. 1만 5000세트는 판매 3시간여 만에 모두 조기 품절됐다.

스타벅스 럭키백은 구매 후에 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는 선물세트로 매년 불티나게 팔려나가 단 몇 시간만에 완판되고 심지어 구매를 포기하는 소비자들이 속출했다.

일반적으로 스타벅스 럭키백은 보온, 보냉 기능이 뛰어난 스테인리스 스틸 텀블러, 플라스틱 텀블러, 스타벅스 무료 음료 쿠폰, 머그 컵 등 다양한 스타벅스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번 럭키백에는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스테인리스 스틸 텀블러가 1개 이상 포함되어 있으며, 무료 음료 쿠폰이 최대 7매 포함돼 있다. 또한 2015년 올해 청양의 해를 기념해 ‘청양 머그’를 담고 있다.

그러나 ‘스타벅스 럭키백 2015’를 구매한 일부 소비자들은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새롭게 포함된 청양 머그를 제외하면 현재 매장에서 찾아보기 힘든 텀블러와 머그만 있다는 것. 게다가 가격은 지난해보다 무려 4000원 오른 4만 9000원이다.

스타벅스 럭키백 2015 구매자들은 “스타벅스 럭키백 2015, 재고 처리 백이라는 불명예스러운 닉네임이 있지만 그냥 제가 좋으니까”, “스타벅스 럭키백 2015, 딱 봐도 재고떨이용이다”, “스타벅스 럭키백 2015, 남편이 스타벅스는 재고 처리 해서 좋고 이걸 산 사람들은 호갱 인증해서 좋은 것이라고 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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