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등기이사 선임… 주총 승인

입력 2016-10-27 14: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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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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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등기이사 선임… 주총 승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7일 삼성전자 등기이사(사내이사)로 선임돼 오너의 책임경영을 본격화 했다.

삼성전자는 27일 서울 삼성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48기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이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날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등 대표이사진과 주주, 기관투자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48기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을 맡은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날 안건 심의에 앞서 "이사회는 급변하는 사업환경 변화에 대처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이재용 부회장의 이사 선임과 공식적인 경영 참여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27일부터 등기이사로서 활동을 시작한다. 앞으로 이사회에 정식 구성원으로 참석하게 된다. 주총 소집, 대표이사 선임, 자산 처분과 양도, 투자계획 집행, 법인 이전설치 등 회사의 중대 사항을 결정하게 되며 이에 따른 민형사상 책임도 진다.

동아닷컴 신희수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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