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광주교도소 부지서 시신 발견 충격…5·18 행불자 가능성

입력 2019-12-20 15: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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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도소 부지서 시신 발견 충격…5·18 행불자 가능성

옛 광주교도소 부지에서 시신 수십 구가 나왔다.

5·18기념재단은 20일 문흥동 옛 광주교도소에서 시신 40여구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법무부와 5·18기념재단은 지난 16일부터 금일까지 교도소 부지 내 무연고자분묘(자손이나 관리인 등이 없는 무덤을 옮기는 작업) 개장 용역을 하던 중 유골을 찾았다.

법무부와 광주교도소는 부지 내 놀이형 법체험 테마파크인 ‘솔로몬 로파크’ 조성을 위해 작업을 했다.

5·18재단과 법무부는 유골의 정확한 신원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5·18기념재단은 “사형수의 무덤을 옮기는 작업으로 5·18당시 암매장과 큰 관련은 없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한편 5·18사적지 22호인 이 부지는 1980년 5·18당시 시민군과 계엄군의 주요 격전지이자 민주인권 투사가 투옥돼 고문당하던 역사적 장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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