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내시경과 달리 근육 지방 등 신체 연부조직 최적화
365mc네트웍스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와 ‘인공지능 기반 내시경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알고리즘 기반 데이터 처리 기술을 적용해 지방흡입에 특화된 내시경 장비 기술을 개발하고, 영상 데이터로부터 유의미한 신체정보를 획득해 지방흡입 및 검사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에 연구 개발하는 지방흡입 특화 내시경 장비는 일반적인 내시경 장비와 달리 근육, 혈관, 지방, 신경 등 신체 연부 조직에 최적화된 기능을 갖춘다.
양 기관은 앞으로 지방흡입 특화AI기반 내시경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및 신기술 공공 연구과제 추진, 연구개발 성과 상용화에 대한 자체 투자 및 투자 유치 등에 상호 협력한다. 이를 통해 차세대 내시경 장비로 지방흡입에 특화된 연부 조직을 대상으로 하는 의료시술 및 의학적 검사에서 신체손상 정도를 측정하고 예후를 예측해 진단 정확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고객 편의를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김남철 365mc네트웍스 대표이사는 “일반적인 지방흡입은 집도의 손의 촉감으로 진행해 무엇보다 집도의의 경험과 술기가 더욱 담보돼야 했다”며 “앞으로 지방흡입 특화 내시경을 통해 보다 정밀하고 안정적인 지방흡입 수술이 가능해지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365mc네트웍스는 비만 전문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업으로, 지방만 연구하는 흡입지방 분석 의학연구소를 지난해 개소하고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서울대, 카이스트 등과 협력 연구를 하고 있다.
김재범 기자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