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란 지구촌에 ‘소망’을 주는 것

입력 2022-06-09 13: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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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하나님의 교회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신자들이 오순절 대성회를 지키며 지구촌의 평화와 행복을 기원했다. 사진제공|하나님의 교회

하나님의 교회가 꿈꾸는 미래 ‘다 함께 행복한 세상’
그리스도의 새 언약 진리와 축복, 전 세계에 공유
“희망은 볼 수 없는 것을 보고, 만질 수 없는 것을 느끼고, 불가능한 것을 이룬다.”

헬렌 켈러의 격언처럼 희망은 활기차고 행복한 삶의 원동력이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6월 5일 오순절 대성회를 거행하며, 이웃과 사회에 새 희망이 피어나길 기원했다. 하나님의 교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재난이 난무하고 불확실한 나날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밝고 확실한 미래를 향한 희망과 소망”이라며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천국에 대한 소망을 갖는다면 기쁘고 활기찬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성령 축복이 약속된 ‘오순절’

성경상 성령 축복이 약속된 하나님의 절기는 오순절(五旬節)과 초막절(草幕節)이다. 그중 오순절은 봄절기에 해당하는데, 구약시대 명칭은 칠칠절(七七節)이다. 3500년 전 애굽(이집트)의 종살이에서 해방된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를 건너 상륙한 지 50일째 되는 날, 모세가 하나님께 십계명을 받으러 시내산에 올라간 데서 유래한다.

신약시대에는 예수 그리스도가 부활한 지 50일째 되는 날로, 사도들과 초대교회는 오순절을 지키고 하나님의 약속대로 풍성한 성령을 받았다(사도행전 2장). 예수가 부활한 후 40일째 승천한 날부터 열흘 동안 간절히 기도한 초대교회 성도들은 성령을 받은 후 그리스도를 담대히 전했다. 하루에 3000명, 5000명이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역사가 일어났고, 이스라엘을 넘어 로마, 아덴(아테네), 데살로니가(테살로니키) 등 유럽 각지에 복음이 신속히 전파됐다.

‘미국 TX 휴스턴 하나님의 교회’에서 유월절을 지키고 기뻐하는 신자들. 사진제공|하나님의 교회


성경은 성령의 은사에 대해 ‘하나님이 각 사람의 유익을 위해 주는 선물’이라고 설명한다(고린도전서 12장). 성령을 받은 이들은 천국 소망으로 삶에 기쁨을 얻고, 하나님을 본받아 사랑과 겸손, 배려를 실천한다. 또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며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해 세상에 희망을 전한다. 신자들은 “오순절 성령 축복을 받아 가족과 이웃의 행복을 위해 더 정성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한다.


●새 언약에 담긴 풍성한 선물

하나님의 교회는 이 같은 성경 가르침을 “인류가 행복의 길로 나아가도록 인도하는 구원의 지침서”로 여긴다. 성경의 진리와 사랑의 교훈에서 더하거나 빼지 않고 정직하게 실천하면서 ‘성경대로 하는 교회’로 정평이 나 있다. 성경에 따라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을 믿으며, ‘하나님의 교회’라는 명칭도 성경에 근거한다. 신약성경에는 예수 그리스도가 세우고 베드로, 요한, 바울 등 사도들이 다닌 초대교회가 ‘하나님의 교회’로 기록돼 있다(고린도전서 1장 2절, 갈라디아서 1장 13절).

2000년 전 초대교회가 지킨 새 언약 진리를 온전히 회복해 준행하는 곳은 오늘날 하나님의 교회가 유일하다. 연간 3차 7개 절기인 유월절, 무교절, 초실절(부활절), 칠칠절(오순절), 나팔절, 대속죄일, 초막절과 매주 일곱째 날 안식일(토요일)을 그리스도의 본과 가르침대로 지킨다.

연간 절기 중 가장 먼저 시작하는 유월절(逾越節·Passover)은 인류 구원과 더욱 밀접하다. ‘재앙이 넘어간다’는 뜻을 담고 있으며, 날짜는 성력 1월 14일 저녁으로 양력 3∼4월경에 해당한다. 예수는 십자가에서 희생하기 전날 유월절 떡과 포도주를 자신의 살과 피로 칭하며 새 언약을 세우고, 유월절을 지키는 이에게 죄 사함과 영생을 허락했다(마태복음 26장 17∼28절, 누가복음 22장 7∼20절).

3월 하나님의 교회가 온라인으로 개최한 유월절맞이 메시아오케스트라 연주회가 64개국에 생중계돼 세계인에게 감동을 전했다.


하나님의 교회 박노균 목사는 “새 언약 유월절은 에덴동산의 비유 속에 나오는 생명과를 먹는 진리”라고 설명한다. “선악과를 먹고 죽게 된 인생이 다시 살 방법은 오직 ‘먹으면 영생하는’ 생명과를 먹는 것뿐”이라며 “영생하는 하나님께서 생명과의 실체로 이 땅에 오셔서 당신의 살과 피로 새 언약 유월절을 세운 뒤 십자가에서 희생하여 인류에게 영생의 길을 열어주시고 천국 소망을 허락하셨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유월절을 지키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재앙에서 보호받고 천국에 갈 수 있다고 덧붙인다. 교회 측은 “이처럼 새 언약 진리 안에는 영생과 죄 사함, 부활, 성령 등 구원을 위해 꼭 필요한 하나님의 선물이 가득 담겨 있다”고 말한다.


●온 인류의 ‘소망 있는 삶’ 응원

신자들은 78억 인류가 새 언약 진리 안에서 ‘소망 있는 삶’을 살아가길 응원한다. 박종길(대전) 씨는 “직장인이자 가장으로서 고민이 많은데 하나님의 가르침으로 올바른 기준을 배웠다. 아이에게도 좋은 교육이 됐다. 우리 가족이 행복을 얻은 것처럼 다른 이들에게도 하나님의 위로와 사랑을 전해주고 싶다”고 했다. 조성인(경기도 고양) 씨는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을 영접한 후 마음이 풍족해졌다. 주변 사람들과도 기쁨을 나눌 것”이라고 다짐한다.

하나님의 교회는 다양한 방식을 통해 소망을 공유하고 있다. 겸손과 봉사로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고, 오케스트라 연주회와 성경웨비나 등을 통해 새 언약 진리에 담긴 축복과 가치를 전한다. 지난 3월 말 온라인으로 개최한 ‘유월절맞이 메시아오케스트라 연주회’도 그중 하나다. 충북 옥천 고앤컴연수원에서 두 차례 무관중으로 진행된 연주회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호주, 페루, 불가리아, 카타르, 파나마 등 64개국에 생중계됐다. 28개 언어 동시통역, 일부 영어 자막을 지원해 세계인의 편안한 관람을 도왔다.

4월에는 ‘길을 찾아서’라는 제목의 성경웨비나에서 미술과 역사, 성경을 통해 가치 있는 삶을 위한 길을 제시했다. 교회 관계자는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인생에서 모두 화창한 미래를 만나길 바란다”며 “가족과 이웃, 친구와 동료 등 소중한 이들과 함께 힘내서 나아가자”고 격려했다.

4월 초 전 세계에 스트리밍된 성경웨비나는 ‘길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가치 있는 삶을 향한 지침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나님의 교회 지식사전, 공식 유튜브 채널, 미디어캐스트 등 온라인으로도 수많은 세계인과 소통하며 교감한다. 최근에는 공식 홈페이지에 ‘행복을 담은 소식, 카드 뉴스’ 서비스도 시작했다. 한 장의 카드에 진리, 행복, 힐링의 소식을 담아 가족, 이웃, 지인 등 소중한 이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선교는 세상에 소망을 주는 일”이라며 “미래에 자신의 소망이 이뤄졌을 때 그 행복감은 형언할 수 없을 것이다. 재난에 신음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천국 소망을 심어주라고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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