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0.1%” 프랑스 론와인 기사단 작위 수여식…한국지부, 17·18일 서울·부산에서 거행

입력 2022-11-15 17:4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전 세계 0.1%만 받을 수 있는 국제 명예지위
-와인 통해 국제교류, 친선활동 벌이는 민간국제외교관
-한국지부, 2011년 설립…이동현 영사, 초대 단장 임명
“당신을 론와인의 기사로 임명합니다.”
프랑스 론와인 기사단 한국지부가 17일(서울)과 18일(부산) ‘2022년 프랑스 론와인 기사단’ 작위 수여식을 개최한다. 서울 수여식은 더케이호텔서울 거문고홀, 부산 수여식은 부산와인스쿨에서 열린다.

론와인 기사단은 전 세계 0.1%만이 받을 수 있는 국제 명예지위이다. 국가, 사회발전에 공헌한 사람을 대상으로 국·내외 2차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기사를 선정한다. 론와인 기사단은 명예롭고 자랑스러운 지위로, 와인을 통해 국제교류 및 친선활동을 전개하는 민간 국제외교관이다.

론와인 기사 작위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영예로운 ‘와인 훈장’이다. 프랑스 정부에서 수여하는 레종도뇌르 훈장의 등급과 비슷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트 뒤 론’ 와인 기사 작위는 ‘그랑 메트르’, ‘콘술’, ‘코망되르’, ‘오피시에’, ‘슈발리에’ 등 다섯 개 등급으로 나누어지며 ‘코망되르’는 금메달, ‘오피시에’는 금·은메달 등 메달의 색상으로 표시된다. 기사단복의 붉은색은 와인, 아이보리색은 태양을 상징한다.


론와인 기사단은 프랑스를 본부로 벨기에, 스위스, 독일, 캐나다, 미국, 중국 등 11개 지부가 있다. 세계적으로 5000명 이상의 기사들이 작위를 받고 활동 중이다.

한국지부는 세계 10번째이자 아시아 최초로 2011년 7월 21일 설립됐다. 이동현 영사(1879강남와인스쿨 이사장·와인학 박사)가 초대 단장으로 임명됐으며, 2013년 6월 29일 기사단 창립 40주년 기념식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론와인 기사단 영사 기사 작위를 받았다. 현재 국내에는 총 320명의 기사가 활동하고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 | 프랑스 론와인기사단 한국지부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