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광명병원, 의료혁신 RPA로 블루프리즘 아·태 ‘최우수 신인상’

입력 2023-05-17 10: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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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태평양 지역 의료기관 중 첫 수상
RPA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선도 병원
중앙대학교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은 ‘SS&C 블루프리즘 2023 커스터머 엑셀런스 어워즈’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베스트 뉴커머‘상을 수상했다.

아시아, 태평양 의료기관 중 국제 RPA와 관련해 최초 수상이다.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는 사람이 반복적으로 수행하거나 처리하는 업무를 정형화하고 로봇 프로세스를 통해 자동화하는 시스템이다. 물리적으로 움직이는 로봇이 아니라 사람의 업무를 자동화해 ‘휴먼에러’를 감소하고 빠르게 처리하여 생산성을 높이는 소프트웨어 로봇을 뜻한다.

SS&C 블루프리즘은 2001년 RPA 개념을 처음 제시해 현재 70여개 국, 2850여 개의 글로벌 기업들이 도입한 전문기업이다. 2016년부터 매년 창의적인 프로젝트, 혁신을 통한 업무수행방식의 변화 등을 심사해 고객우수상을 시상하고 있다. 그동안 아마존, 화이자, 바클레이, IBM, 이퀴녹스 등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수상을 했다. 올해는 90개 이상의 조직에서 출품한 190개의 RPA가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중앙대광명병원이 수상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베스트 뉴커머’상은 지능형 RPA 도입 첫해에 비약적인 가치 창출과 업무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기관에게 수여한다.

중앙대광명병원은 생산성 높은 환자 중심 스마트병원을 구축하기 위해 2022년 7월 SS&C 블루프리즘 코리아와 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RPA 개발을 준비해왔다.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병원에 융합하기 위해 조직한 ‘스마트헬스’ 파트가 RPA 업무를 주도해 병원 업무에 도움이 되는 자동화 프로세스를 발굴하고 개발했다.


이번 수상에 큰 역할을 차지한 ‘EDI(Electronic Data Interchange) 코드 누락 스크리닝’ RPA는 건강보험 심사 청구시 코드 누락에 따른 비용 손실을 최소화 하는데 크게 기여 했다. 병원은 RPA 도입 수개월만에 디지털 워커 당 11개 자동화 프로세스를 구현해 적용시켰으며 연간 1만2005시간의 업무 감소와 2억원 이상의 비용절감 효과를 도출했다.

이철희 병원장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선도 병원으로서 RPA 도입 첫해부터 업무 프로세스 혁신에 대한 이번 수상이 갖는 의미는 특별하다”며 “RPA를 시작으로 병원의 DX를 선도해 차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병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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