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관광공사, 하반기 걷기여행주간 진행

입력 2023-10-15 13: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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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25일 코리아둘레길 중심으로 여행주간 운영
-12일 ‘디엠지 자유 평화대장정’ 3기 원정대 출정식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2일부터 25일까지 ‘2023년 하반기 걷기여행주간’을 진행한다.

이번 ‘걷기여행주간’은 12일 ‘디엠지(DMZ) 평화의 길’의 시작점이자 ‘서해랑길’의 종점인 인천 강화도에서 열린 선포식으로 시작했다. 문체부, 행안부, 통일부 등 관계기관은 정전 70주년을 기념하고,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접경지역의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인천 강화부터 강원 고성까지 총 524km의 ‘디엠지 평화의 길’로 국토를 횡단하는 ‘디엠지 자유, 평화 2차 대장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선포식에서는 2차 대장정의 제3기 원정대 출정식을 함께 진행했다. 제3기 원정대는 12일 강화 평화전망대를 출발해 18일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6박7일간의 걷기 여행을 한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전 국민이 ‘걷기여행주간’을 즐길 수 있도록 코리아둘레길 플랫폼인 두루누비와 챌린저스, 램블러 등 민간 플랫폼이 협력해 추진하는 코리아둘레길 걷기 여행 인증 행사를 진행한다.

이 외에 두루누비의 SNS 등을 통해 짧은 시 짓기, 코스 추천하기 등 다양한 온라인 행사도 진행한다. 코리아둘레길이 통과하는 지자체와 함께 28개의 ‘코리아둘레길 쉼터’도 마련했다. 쉼터는 여행객에게 휴식공간과 함께 걷기여행 프로그램을 비롯한 다양한 지역관광 정보를 제공하는 걷기여행 거점이다. ‘걷기여행주간’에 코리아둘레길 쉼터를 방문하는 걷기여행객은 울산 동구 ‘해파랑 낭만캠핑생활’, 군산 ‘서해랑길 포토투어’ 등 60여 개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앞으로 걷기여행을 지역관광의 대표 콘텐츠로 육성해 접경지역을 비롯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며 “나아가 코리아둘레길을 외국인들에게 매력적인 관광코스로 개발해 세계적인 브랜드로 만들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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