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재 작가
김충재 작가는 인간의 내면 깊은 곳으로부터 손을 통해 만들어지는 순수 원형 그리고 다양한 물성으로 나타낸 생명의 표현을 주제로 금속과 도자, 세라믹 등 다양한 소재를 통해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확장해 가고 있다.
앞서 김충재 작가는 2020년부터 Newborn이라는 타이틀의 연작을 진행해왔으며, 연작의 프로세스는 조형토를 직접 작가의 손으로 빚어 원형을 만드는 것으로 시작하였다. 이후 3D 스캐닝, 모델링, 프린팅 등의 현대 디지털 방법론을 만나 아이가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관계하며 성장하듯 원형은 제2차, 3차의 형과 물성으로 그리고 조각이 장르를 넘어 가구, 오브제, 설치물 등으로 확장되었다.
작가는 이번 신작에 대해 디오디피부과의 ‘Youth’라는 콘셉트에서 떠오르는 영감으로 제작하였고, 연인이 안고 있는 모습의 조각이 돌과 물위에 떠있는 형태가 인간과 자연이 찬란하게 빛나는 순간과 영원의 사랑을 이야기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신작 설치 장소인 ‘디오디피부과 청담’은 자가줄기세포치료, 리프팅, 색소 등 다양한 항노화 영역에 대해 진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수진 스포츠동아 기자 sujinl2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