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 대한골프협회와 의료후원 협약 체결

입력 2024-04-01 1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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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및 코치 트레이너 건강관리
한의사 출장 진료, 필요시 제공 계획
자생한방병원은 3월29일 대한골프협회와 의료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국가대표 골프 선수들의 건강관리를 담당한다.

서울 강남구 자생한방병원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자생의료재단 박병모 이사장과 자생한방병원 이진호 병원장, 대한골프협회 박재형 전무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 이후 자생한방병원은 대한골프협회 지정 의료기관으로서 협회 소속 국가대표 선수들과 코치와 트레이너 등의 척추, 관절 건강관리를 담당한다. 협회는 자기공명영상장치(MRI)와 엑스레이 등을 활용한 검진부터 추나요법, 침치료, 한약 처방을 포함한 한방통합치료까지 자생한방병원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선수들이 주요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한의사의 출장 진료도 필요 시 진행될 계획이다.

많은 골프 선수들은 만성적인 근골격계 통증에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골프의학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한국 프로골프투어 부상 현황 분석’에 따르면 한국프로골프(KPGA) 및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선수 439명 중 절반 이상이 골프로 인한 3주 이상의 근골격계 부상을 겪었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PGA 선수들의 주요 부상 부위는 등과 허리(28%), 손목(24%), 목(18%)이었으며, KLPGA 선수들도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은 “골프는 한쪽으로 몸을 회전시키는 편측운동인만큼 부상의 위험이 높아 평소 건강관리와 치료가 중요하다”며 “대한민국 골프의 중심축인 국가대표 선수들이 올해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자생한방병원은 현재 골프 외에 축구, 야구, 펜싱, 하키, e스포츠 등 다양한 스포츠 선수들의 건강관리에 나서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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