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에게만 맡길 순 없습니다” 반크, ‘지구의 날’ 맞이 지구 수호 캠페인 추진!

입력 2024-04-09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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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가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캠페인을 전개한다.

영국 BBC에 따르면 지구의 평균 온도가 향후 5년 이내에 1.5°C 상승할 가능성이 있으며 기후 변화의 가속화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보호단체 그린피스의 보고서는 산업혁명 이후 온실가스 배출 증가로 인한 글로벌 온난화가 극지방의 얼음을 급속도로 녹이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세계뿐만 아니라 한국 또한 심각한 상황이다. 대한민국 환경부가 2023년 발표한 ‘대한민국 기후변화 적응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온난화가 세계 평균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1912년부터 2020년까지 109년 동안 한국의 연평균 기온 상승 폭은 1.6도로, 같은 기간 세계 평균(1.09도 상승)보다 높다. 또한 표층 수온은 1968년부터 2017년까지 50년간 약 1.23도 올랐는데 이는 세계 평균(0.48도)의 2.6배에 달하는 상승폭이다.

게다가 연간 해수면은 1989년부터 2018년까지 2.97mm로 세계 평균(1.77mm)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런 현상이 지속된다면 가까운 미래에 지구는 더 이상 생명체가 살 수 있는 환경이 아니게 될 수 있다.

이처럼 지구는 현재 위기에 처해있다. 대기오염, 토양오염, 해양오염 등 다양한 환경오염으로 인해 지구 온난화는 물론 생태계 파괴가 발생하고 있다. 반크는 더 나아가 기후까지 변하는 기후 위기까지 겪고 있는 지금, 지구를 지키기 위한 행동을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반크는 디지털 포스터, 카드 뉴스 제작 및 소셜 미디어(SNS)를 통한 ‘지구의 날’ 홍보와 이벤트를 진행한다. 캠페인을 통해 대기오염, 토양오염, 해양오염, 의류 쓰레기, 미세 플라스틱 등 환경오염의 종류와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함이다. 또한, 지구를 지키는 6가지의 실천 방법을 제안하며 미래 세대를 위해 지구를 지키고자 한다.

이번 캠페인 포스터에는 “되어줘, 지구의 명예 수호자!”라는 문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의 캠페인 참여를 독려한다. 그리고 <지구를 지키기 위한 실천 방안>으로 아래와 같은 내용을 제시하며 포스터를 보는 사람들이 직접 행동을 통해 동참할 수 있는 이벤트를 개최한다.

1. ‘용기내’ 챌린지 참여하기
2. 불필요한 이메일 삭제하기
3. 탄소 발자국 인증 제품 사용하기
4. 안 쓰는 제품 플러그 뽑기
5. 업사이클링 제품 사용하기
6. 4/22 ‘지구의 날’ 10분 소등하기

이번 캠페인을 추진하는 권소영, 최유진 반크 연구원은 “지구가 없으면 한국이 없고, 우리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일상적인 삶속에서 이 사실을 놓치고 있을때가 많습니다. 특히 한국을 바라보고 있는 전 세계 한류팬이 2억명이 넘을정도로 한국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이 상황에서 한국 청년들이 지구를 지키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추진해 세계 변화를 이끌어나가길 기대합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반크는 올해 1월부터 식탁 위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통합 실천 플랫폼 ‘지구를 지키는 식생활(지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청소년과 대학생을 중심으로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탄소 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저탄소 생활 습관을 챌린지 형태로 실천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양형모 스포츠동아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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