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의 학도의용군을 기억하십니까” ‘펜을 놓고, 전선으로’ 캠페인 전개하는 반크

입력 2024-06-05 1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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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한국을 지킨 학도의용군을 기억하는 <펜을 놓고, 전선으로> 캠페인을 전개한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에 따르면, ‘학도의용군(學徒義勇軍)’이란 6·25전쟁 때의 의용병으로 한국전쟁 발발 시부터 1951 4월까지 대한민국 학생의 신분으로 자원해 전·후방에서 군과 경찰의 업무를 도와주었던 개별적인 학생 흑은 단체를 뜻한다.

학도의용군은 한국전쟁이 발발한 지 고작 4일 후인 1950년 6월 29일부터 1951년 4월 3일, 정훈공작대를 마지막으로 공식적인 활동을 종료했다.

평균 나이 17세에서 18세이던 학도의용군은 인천상륙작전의 교란 작전이었던 장사상륙작전과 국군 제3사단이 전열을 정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준 포항 전투를 비롯, 많은 전투에 활발히 참전해 국군의 승리에 기여했다.

대한민국 병력 동원 체계의 부재와 한계를 극복하며 빛나는 업적과 숭고한 희생정신을 이룩한 학도의용군은 1951년 4월을 기준으로 약 2만7700명이 참전함으로써 병력 충원 대상의 10%를 상회하는 부분을 책임진 우리 국군의 자랑이었다.

이에 반크는 디지털 포스터, 카드 뉴스 제작 및 소셜 미디어를 통해 학도의용군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집중시키는 홍보와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학도의용군이 어떤 이들인지에 대한 정의와 소개한다. 학도의용군이 참전했던 주요 전투에 대해 설명하고, 학도의용군과 관련해 방문할 수 있는 기념관과 참전비의 위치를 알린다. 학도의용군과 관련한 다양한 매체를 소개하며 학도의용군에 대해 더 알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학도의용군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재일학도의용군에 대해서도 알릴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6·25전쟁 당시 학도의용군의 첫 참전일을 기념하고 학도의용군이라고 할 때 생각나는 <어머니께 보내는 편지>를 소개하며 캠페인을 마무리하게 된다. 캠페인이 진행되는 기간 동안, 카드 뉴스 내용을 바탕으로 한 퀴즈 이벤트를 인스타그램에서 진행한다.

이 캠페인을 기획한 반크 청년 연구원 조수연, 최유진 연구원은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나라를 지키겠다는 생각으로 전선에 나섰던 어린 학도의용군들을 많은 분들이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잊혀지고 있는 학도의용군에 대한 존재를 다시 되새기고 학도의용군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공유하고 싶습니다”라고 밝혔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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