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자생한방병원
이번 의료봉사활동은 재독한인총연합회 소속 파독 근로자 27명을 잠실자생한방병원으로 초청해 진행됐다. 자생한방병원한의사 9명은 침 치료와 엑스레이를 포함한 한양방 협진 진료를 통해 이들의 건강 상태를 살폈다.
파독근로자는 1960~70년대 우리나라 경제 개발을 위해 원조 및 외화 획득을 목적으로 독일에 파견한 광부, 간호사, 기능공들이다. 파독 근로자들은 어느덧 70~80대 고령이 되어 오랜만에 고국 땅을 밟았다.
신민식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위원장(잠실자생한방병원장)은 “내년에 더 많은 파독 근로자들에게 의료봉사를 하기 위해 독일에 방문하는 것은 물론, 매년 국내 방문하는 파독 근로자 대상의 의료지원 행사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생의료재단은 지난해 11월에는 우즈베키스탄을 찾아 고려인 대상 해외 의료봉사를 진행했고, 최근에는 제주도와 강원도 인제 등을 방문해 의료봉사를 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