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회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거행된 초막절 대회 끝날 대성회에 80차 해외성도방문단을 포함한 신자들이 함께했다.
천안·아산 헌당식 성황, 80차 해외성도방문단도 축하
이번 헌당식에는 하나님의 교회 제80차 해외성도방문단이 함께해 축하 분위기가 더 고조됐다. 미국, 몽골, 일본 등지에서 온 방문단은 한국에서 어머니 사랑을 배우고 지구촌 평화와 행복을 응원하며 보름여 일정을 보내고 있다.충남 천안 성정동에 들어선 천안성정 하나님의 교회
충남 아산시 곡교천 인근에 건립된 아산 하나님의 교회
이날 80차 방문단 크리스틴 마틴(34, 미국) 씨는 “크고 아름다운 성전이 진리의 빛을 비추는 등대가 되길 바란다”며 “한국 성도들의 환영과 친절에서 사랑을 느꼈다. 하나님의 진실한 사랑이 깃든 다양한 활동으로 많은 사람이 희망을 얻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해외 성도들과 함께하니 하나님의 교회 안에서 ‘세계’를 보는 것 같다”는 노혜옥(67, 아산) 씨는 “하나님께서 누구든지 ‘오라’고 부르시니 모두 편하게 올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 기대했다. 배광수(47, 천안) 씨는 “요즘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데 사람들이 이곳에서 소망과 사랑으로 위안 받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새 성전이 세워졌을 때 주변에서 먼저 알고 축하해줬다”는 형선희(52, 아산) 씨는 “이웃들이 교회에 와 보고 ‘밝고 따뜻하다’며 좋아했다”고 전했다. 각 지역마다 하나님의 교회 설립이 환영받는 이유는 이웃과 사회를 가족같이 보듬는 훈훈한 행보를 이어가기 때문이다. 충청권에서도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 청소년 인성특강, 오케스트라 연주회, 가족초청행사, 힐링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가족사랑을 회복하고 이웃화목, 바른 인성 함양에 기여했다.
올 추석을 맞아 하나님의 교회가 전국 5000세대에 식료품을 지원한 가운데, 천안 성정2동 행정복지센터에도 소외이웃을 위한 물품을 기탁했다.
지난 7월 당진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포함해 그간 장마철 침수 대비 빗물배수구 정비, 태풍·폭설 피해 복구, 아산 설화산 산불진압 재난대책본부 간식 지원, 코로나19 방역 관계자 격려, 태안 기름유출사고 방제작업 등 재난 구호에도 팔을 걷어붙였다. 이 같은 사회공헌에 충남도지사, 충북도지사, 세종특별자치시, 천안·아산·서산·공주·보령·당진·청주·충주·제천·논산시장 등 충청권 지자체장의 표창을 받았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