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토리LA다저스감독일문일답…“피칭훌륭…다음선발글쎄”

입력 2008-05-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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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조 토리 감독(사진)은 박찬호의 다음 선발 등판에 대해 “다음 주 목요일(현지시간 22일) 하루 휴식일이 있으니까 두고 봐야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산전수전 다 겪은 토리 감독은 질문에 대해 즉답을 하는 적이 거의 없다. - 박찬호의 투구 내용을 평가한다면. “훌륭한 피칭을 했다. 구속이 빨랐고 코너워크와 제구력도 예리했다. 간간이 던지는 느린 커브 볼이 효과가 있었다. 4회 병살타성 타구를 유도했으나 수비진의 실책이 나와 상승세가 꺾이지 않을까 염려됐는데 이닝을 잘 마무리했다. 투구수가 80개를 넘어서 교체하지 않을 수 없었다. 역시 경험이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박찬호가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던 것은 건강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 박찬호를 선발등판시킬 계획은. “일정상 5선발이 필요하지 않을 수 있어 누구를 기용할지 확정하지 못했다. 그러나 박찬호가 오늘과 같은 훌륭한 투구를 계속 보여준다면 분명 그에게 기회를 줄 것이다.” 애너하임=문상열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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