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체조의라이벌]세계선수권3관왕中양웨이넘어라

입력 2008-06-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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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햄(미국)보다도 무서운 한국체조의 라이벌은 중국 선수들이다. 2006년 세계선수권에서 평행봉 등 3관왕을 차지한 양웨이가 최고 맞수. 2000시드니올림픽 평행봉에서 이주형 감독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건 리샤오펑도 강세다. 도마에는 조카이가 있다. 이 감독은 “러시아, 프랑스, 루마니아에도 훌륭한 선수들이 많다”고 했다. 다크호스로 꼽히는 철봉 김지훈(서울시청)의 적수는 파비안 함뷔헨(독일). 2007년 세계선수권 우승자다. 이 감독은 “승산이 있다”고 했다. 체조는 어떤 종목보다 변수가 많다. 실수 한 번으로 지옥과 천당을 오간다. 이 감독은 “함뷔헨이 훌륭한 선수지만 프레올림픽에서는 결선 8위에 그쳤다”면서 “김지훈도 결선에만 올라가면 사고를 칠 수 있다”고 했다. 백진호 KISS 책임연구원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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