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화산CC상승률19‘최고’…회원권시장은약세

입력 2008-06-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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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회원권 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한 곳은 어디일까? 영예의 주인공은 화산CC가 차지했다. 경기 용인에 위치한 화산CC는 최근 들어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상반기에만 무려 2억3000만원, 상승률 19%에 이르는 폭발적인 기록을 세웠다. 남촌과 레이크사이드, 비전힐스, 남부, 렉스필드CC 등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상승률 면에선 포천아도니스(13.5%)와 레이크사이드(12.9%), 크리스탈밸리(11.9%) 등 순서다. 반대로 회원권 가격이 하락한 곳은 안성베네스트, 서울, 한양 등이다. 골프회원권은 단순히 골프장을 이용하려는 측면에 지나지 않고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때문에 골퍼는 물론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활발한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 올해 국내에서는 약 30여 곳 골프장이 새롭게 문을 열 예정이다. 골프회원권에 거품이 끼어 있다는 평가도 있지만 상반기 상승과 하락률을 볼 때 여전히 높은 투자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듯 하다. 금주의 회원권시장은 여전히 하락세다. 법인이나 개인 모두의 매수를 위축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전체적으로 자산가치가 조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회원권시장 또한 비켜갈 수 없는 큰 회오리가 닥친 것이다. 거래량마저 전년대비 50%정도로 부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희망이 아주 없지는 않다. 낙폭 과대 종목을 중심으로 다소나마 회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솔모로, 골드, 라데나, 안성베네스트, 프리스틴밸리 등 그동안의 하락으로 매수가 조금은 살아났다. 다만, 이것이 전반적인 분위기로 가기에는 아직은 역부족이다. 초고가대 회원권부터 고가, 중저가대 회원권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인 한 주지만 그나마 위안인 것은 하락폭이 둔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그만큼 저가매수의 기회를 엿보는 개인들이 늘어났다는 것이고, 이 점이 시장의 상황이 조금만 호전되면 반등을 보일 것이라 기대하는 이유이다. 박상민 | 레이크회원권거래소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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