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도첫약물검사

입력 2008-07-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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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처음 약물 검사가 실시됐다. PGA 투어는 AT&T 내셔널대회가 열리는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콩그레셔널골프장 클럽하우스 3층에서 약물 검사를 위한 시료를 채취했다고 3일(한국시간) 밝혔다. 투어 사무국은 약물검사 대상 선수와 시료 채취 시점을 공개하지 않았다. PGA 투어는 이미 지난해 약물검사를 도입하기로 결정했고 지난 1월부터 선수들에게 이에 대한 교육을 해왔다.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2008년 시즌을 시작하면서 약물검사를 시작했고 유럽프로골프투어는 이번 주에 약물검사를 하겠다는 계획이어서 골프 선수들도 이제 본격적인 약물검사 대상자가 됐다. PGA 투어는 그동안 ‘골프는 신사 스포츠’라는 명성을 내세워 약물검사에 부정적이었으나 프로야구에서 금지약물 사용이 잇따라 드러나자 여론의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고 도입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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