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태극전사선전기원]“레슬링의MC몽정지현널믿는다”

입력 2008-08-06 00: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mc

Ź

8월 8일 개막하는 ‘2008 베이징 올림픽’. 전세계의 축제인 만큼 지구촌 모든 시선이 베이징으로 쏠리고 있다. 4년간 땀방울을 흘린 선수들의 메달경쟁과 함께 각 기업의 마케팅 전쟁까지 올림픽은 이제 운동경기가 아닌 지구촌의 문화축제가 됐다. 하지만 역시 올림픽의 짜릿함은 선수들의 박진감 넘치는 승부다. 금메달이 선수의 목에 걸리고 국가가 울려 퍼질 때 우리는 하나가 되고 아쉬운 패배에는 함께 눈물을 흘린다. 선수들이 흘린 땀만큼 좋은 성적을 올리기 위해 연예계 스타들도 한 마음으로 뭉쳤다. 선수들처럼 가슴에 태극기는 없지만 장외 올림픽 국가대표를 자처하며 각자 자신의 장기를 살려 응원전에 나선 그들. ‘스포츠 동아’는 직접 베이징 현지로 달려가 선수들을 응원하고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해 뭉친 ‘2008베이징올림픽 연예인 원정대’와 함께 베이징에 가진 못하지만 선수들의 선전을 진심으로 기원한 각 스타들의 마음을 대신 전한다. ● 탁재훈 “한국축구, 사상 첫 메달 파이팅!” 축구 올림픽대표 선수여러분. 진심으로 사상 첫 메달은 물론 금메달까지 수상을 기원합니다. 축구는 저 탁재훈에게 취미 이상 의미가 많습니다. 건강과 자신감 활력 그리고 동료들과 우정까지 선물해주는 고마운 친구입니다. 특히 직접 공을 찰 때 못지않게 응원하며 지켜보는 경기 역시 항상 짜릿함을 제게 줍니다. 올 해 대표팀은 어느 해 못지않게 활력이 넘치고 투지가 강해 정말 기대가 높습니다. 지난 올림픽 때 8강에 올라서 제 일처럼 기뻤습니다. 올해는 지난 올림픽을 뛰어넘어 메달도 기대합니다. ● 남희석 “승민아 날카로운 눈으로 세계를 제압하렴” 승민아. 4년 전 어느 날 아내가 그랬지. 치과에 무시무시한 사람이 왔다고. 눈이 너무 날카로운 환자가 왔다며 경호벨을 누를 준비를 하고, 그 사람의 눈을 꼭 가리고 치료했다고. 그러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탁구 중계를 TV로 보던 아내는 ‘저 사람이야! 무서운 사람이...’라고 외쳤었지. 아내의 환자에서 시작된 우리의 인연이 벌써 만 4년을 꼭 채웠구나. 그 동안 전 세계를 누비면서 치밀한 준비를 해 온 널 잘 안다. 늘 해외에서 훈련과 경기에 임하느라 만나서 술 한 잔 하는 일도 쉽지 않았지. 베이징 올림픽을 끝내고 거하게 한 잔 하자고 약속했으니 꼭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 큰 경기에 강한 너의 스타성을 믿는다. 예사롭지 않은 날카로운 눈으로 금메달을 노려라! ● MC몽 “내 의형제의 특급 활약을 기대합니다” 나와 생김새가 비슷해 ‘레슬링의 MC몽’이라고 불리는 정지현. 그 친구의 선전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금으로부터 4년 전 아테네 올림픽에서 정지현 선수가 금메달을 따면서 유명세를 탔고, 닮은 꼴 외모로 저와 인연을 맺었습니다. 당시에는 방송과 CF로 다소 어색한 만남을 가졌지만 이제는 의형제를 맺을 만큼 친해졌습니다. 금메달을 따야 한다는 부담감이 크겠지만 그것보다는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고, 부상 입지 않고 한국의 위상을 드높여줬으면 합니다. ● 문소리·엄태웅 “4000만 국민과 함께 핸드볼 金기원합니다” 문소리: 영화 속에서 핸드볼 선수 역을 맡아 코드위에서 잠시나마 핸드볼을 배울 수 있었던 것은 정말 소중한 추억입니다. 여러분들의 열정과 노력이 얼마나 뜨거운지 지금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일본에서 열린 예선전을 직접 경기장에서 보며 응원했을 때가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 때처럼 멋진 승부 기대합니다. 대한민국 핸드볼 온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엄태웅: ‘우생순’엔 400만 관객이지만, 여러분에겐 4000만 국민이 있습니다. 지난 해 영화 ‘우리생애 최고의 순간’을 촬영하며 핸드볼 선수들이 얼마나 많은 땀방울을 흘리며 노력하는지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습니다. 고생한 만큼 좋은 성과 있길 바랍니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 400만 관객을 기록했지만 여러분의 경기는 4000만 국민이 응원합니다. ● 김병만 “응원의 달인 돼 왕기춘 선수 응원할게요” 왕기춘 선수. 이번 올림픽 멋진 한판승 기대합니다. 녹화니, 연습이니 다 체치고 이번 올림픽은 ‘응원의 달인’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왕기춘 선수, 한판승의 ‘달인’ 이원희 선수와 국가대표 한 자리를 놓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선의의 경쟁을 펼친 모습 감동적으로 잘 봤습니다. 선배 이원희 선수를 위해서라도 꼭 ‘금메달의 달인’이 돼 주세요. 그리고 부탁이 하나 있는데요, 금메달을 따면 “금메달 목에 걸어봤어요? 안 걸어봤으면 말을 하지 마세요”라는 ‘달인’식 소감도 꼭 부탁합니다. ● 쥬얼리 “축구로 금메달 따세요~” 이번 올림픽에서는 지금까지 최고 성적이었던 8강을 넘어 금메달을 꼭 목에 걸었으면 좋겠습니다(박정아). 항상 최선을 다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하고 부상 없이 경기를 무사히 잘 치렀으면 좋겠습니다. 금메달을 향하여 파이팅!(서인영) 우리 태극전사들! ‘2008 베이징 올림픽’을 통해 첫 금메달을 안겨줬으면 좋겠어요.(김은정).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줄 멋진 골 기대하겠고 꼭 금메달을 따주길 바랍니다. 한국 국가대표팀 파이팅!(하주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