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팩트뉴스]남북선수개막식공동입장끝내무산外

입력 2008-08-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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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선수 개막식 공동입장 끝내 무산 이연택 대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7일 “남북한 공동입장이 끝내 무산됐다”고 말했다. 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도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남북한의 공동입장이 무산됐음을 공식 확인했다. 로게 위원장은 또 일부 보도와 달리 당초 예정대로 한국이 177번째 입장한 후 곧바로 178번째로 북한이 입장한다고 설명했다. 남북한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 이후 8년간 국제종합대회 개회식에서 공동입장했다. 테니스 이형택, 2R 페더러 맞대결 가능성 베이징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에 출전한 이형택(32·삼성증권·사진)이 2회전에서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1위·스위스)와 만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7일 대진 추첨 결과 세계 96위의 이형택은 1회전에서 초청선수 자격으로 출전한 라파엘 아레발로(447위·엘살바도르)와 맞붙는다. 1회전 승리시 2회전에서 페더러-드미트리 투르소노프(35위·러시아)전 승자와 싸워야한다. 페더러는 투르소노프와 2번 싸워 모두 이겼던 데다 객관적 전력에서도 앞서 2회전에 올라올 가능성이 높다. 대한체육회, 왕징에 선수휴식공간 마련 대한체육회는 베이징 시내 한국인 밀집지역인 왕징에 아파트 두 채를 빌려 한국선수들을 위한 특별한 장소를 만들었다. 약 231.4m²(70평) 넓이의 아파트 두 채는 마사지, 식당, 휴식 및 치료 공간 등으로 꾸며졌다. 체육회는 “6개월 전에 빌려 준비한 공간이다. 올림픽 기간에 한국 선수들의 훌륭한 휴식공간으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격-유도, 남북 올림픽 첫 대결 유력 베이징올림픽에서 남북한 첫 대결은 9일 사격과 유도에서 성사될 전망이다. 9일 사격에서는 한국의 남자 간판 진종오(KT)가 북한의 베테랑 사수 김정수와 함께 남자 10m 공기권총 사대에 선다. 진종오와 김정수는 2004아테네올림픽 50m 공기권총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나눠가진 사이다. 유도에서도 대회 첫날인 9일부터 남북 선수들이 남자 60kg급과 여자 48kg급에서 조우한다. 남자 60kg급에 출전하는 최민호(한국마사회)는 결승 길목에서 ‘무명’의 김경진을 만날 가능성이 있고, 여자 48kg급에서는 김영란(인천동구청)이 북한의 박옥성과 나란히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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