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한솥밥’아두넘어야주전

입력 2008-08-3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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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의 축구 천재들이 프랑스에서 조우한다. 한국의 박주영(23)과 미국의 프레디 아두(19·사진)가 AS 모나코에서 주전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인다. 아두는 지난해 포르투갈 벤피카로 이적했지만 2008-2009 시즌을 앞두고 AS모나코로 임대됐다. 어려서부터 특급 골잡이로 인정받았던 둘은 서로의 존재를 알지만 대면한 적은 없었다. 2005년 3월 국내서 열린 20세 이하 국제친선대회에서 맞대결을 펼칠 기회가 있었지만, 아두는 미국대표팀에 선발되지 않았다. AS모나코에 먼저 입성한 아두는 박주영보다 한걸음 앞서 있다. 이번 시즌 2경기에 교체로 출전하며 히카르두 감독의 신임을 받았다. 벤피카에서 뛴 경험까지 포함하면 나이는 어리지만 아두의 존재감을 무시할 수는 없다. 박주영이 AS모나코에서 확실하게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아두와의 경쟁에서 반드시 이겨야만한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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