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스타전올림픽대표팀감독,´마라도나호´합류

입력 2008-11-01 09: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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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스타 전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마라도나호´ 코치직을 맡게 됐다. 2008베이징올림픽에서 아르헨티나의 금메달을 지휘했던 세르히오 바티스타 전 감독(46)은 1일(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 TV방송인 ´C5N´에 출연해 대표팀 코칭스태프에 합류할 뜻임을 밝혔다. 올림픽을 통해 지도력을 인정받은 바티스타는 유력한 감독 후보로 거론됐지만 디에고 마라도나(48)에 게 밀려 선임을 받지 못했다. 이후 아르헨티나축구협회의 코치직 요청에 난색을 표했던 바티스타 전 감독은 "마라도나가 서로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팀을 만든다고 말했다"며 코치직 수락 이유를 밝혔다. 바티스타의 결정으로 1986멕시코월드컵 우승 멤버인 두 선수는 22년만에 대표팀 코칭스태프로 재회하게 됐다. 한편, 바티스타 감독은 대표팀 합류 여부에 관계없이 현재 맡고 있는 아르헨티나 유스팀 감독직은 유지할 계획이다. 본격적으로 전력 갖추기에 나선 마라도나는 다음달 19일 스코틀랜드와의 평가전을 통해 감독 데뷔전을 치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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