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프로축구드래프트, 2006년부활후최다408명등록

입력 2008-11-06 08: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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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신인 드래프트에 2006년 제도 부활 이후 최다인 총 408명이 신청서를 냈다. 한국프로축구연맹(회장 곽정환)은 6일 오전 ″10월21일부터 11월4일까지 ′2009 신인선수 드래프트′ 참가 신청을 받은 결과 총 408명이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는 올해보다 117명이 적은 291명이 참가했다. 2007년에 비해 더 많은 선수들이 프로무대 도전 의사를 밝힌 것. 드래프트가 재개된 2006년에 200명이 참가한 이후 참가선수 수는 증가세에 있다. 2007년 236명, 2008년 291명에 이어 드디어 올해 400명 선을 뛰어넘었다. 하지만 참가선수 수가 늘어나는 만큼 선발 비율도 줄어들고 있다. 2006년에는 신청자의 66%가 프로구단의 선택을 받았지만 2007년 40.3%, 2008년 35.1%에 이어 올해에는 그 비율이 더 떨어질 전망이다. 연맹은 ″내셔널리그 소속 48명, K3 소속 16명, 대학교 졸업 및 졸업예정, 재학, 휴학, 중퇴 271명, 고교 졸업 및 졸업예정, 중퇴 50명, 중학교 졸업 2명, 초등학교 졸업 2명, 기타 19명″이라고 참가선수들을 소개했다. 2009 드래프트 신청자 중 내셔널리그 소속 선수는 팀별로 울산현대미포조선과 예산FC가 각각 10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리고 수원시청 소속 선수 6명, 홍천이두FC 5명, 그리고 강릉시청, 인천코레일, 창원시청 소속 선수들이 각각 4명씩 드래프트에 참가한다. 천안시청, KB국민은행, 안산할렐루야, 한국수력원자력, 노원험멜 소속 선수들은 각각 1명씩 신청했다. 해외팀에서 활약했던 선수는 총 10명이다. 일본에서 뛰었던 선수 4명, 아르헨티나 출신 2명, 브라질, 싱가포르, 프랑스, 스페인 출신이 각 1명씩이다. 해외유학을 다녀온 선수도 16명이나 눈에 띄었다. 국가별로는 브라질(8명), 호주, 일본(이상 3명), 독일과 미국 각 1명씩이다. 지금까지 열린 4번의 드래프트에 모두 지원한 선수도 1명 있었다. 3회 연속으로 신청한 선수는 6명이었고, 한 해를 거르고 3차례 도전한 선수도 1명 있었다. 드래프트 신청자 명단은 한국프로축구연맹 홈페이지(www.k-leaguei.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는 오는 17일 오전 10시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다. 신인선수 지명순서는 전년도 팀 성적과 관계없이 전 구단 동일한 조건 하에 추첨방식으로 한다.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는 K-리그 팀에 입단을 지망하는 선수들에 대해 각 구단이 우선순위를 정한 뒤 지명해 신인선수를 확보하는 제도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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