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의 모차르트´ 로시츠키가 이르면 두 달 내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어리그 3위를 달리고 있는 아스날은 1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토마스 로시츠키(28)가 어제(11일) 독일에서 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성공적이었다"고 발표했다. 2006~2007시즌부터 아스날에서 활약해온 로시츠키는 그해 3골 3도움으로 무난하게 첫 시즌을 치렀다. 하지만, 로시츠키는 아스날 이적 2년차인 2008년 1월27일 뉴캐슬유나이티드와의 FA컵에서 전반 8분만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된 이후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 5월 수술대에 올라 그토록 희망하던 유로2008 출전마저 무산된 로시츠키는 당초 개막을 앞두고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다시 한 번 수술대에 올랐다. 아스날의 아르센 웽거 감독(59)은 "로시츠키의 수술이 잘 됐다고 들었다"면서 "로시츠키는 6~8주내로 팀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로시츠키는 수 주간 독일에서 더 머무른 뒤 영국으로 돌아와 구단 의료진과 함께 본격적인 재활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