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이효정조,중국오픈4강안착

입력 2008-11-21 18: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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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짝궁´ 이용대-이효정 조가 중국오픈 4강에 안착했다. 세계랭킹 5위 이용대-이효정 조는 21일 중국 상하이 얀센체육관에서 열린 2008중국오픈 배드민턴슈퍼시리즈 혼합복식 8강전에서 세계랭킹 2위 중국의 허 한빈-유 양 조를 2-1(21-12, 12-21 21-14)로 물리쳤다. 올림픽 이후 첫 공식대회 우승을 노리는 이-이 조는 대표팀 동료 유연성-김민정 조와 레이본 토마스―리터 카밀라 조(덴마크)의 승자와 22일 결승행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이-이 조는 첫 세트를 따내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초반부터 리드를 잡은 이-이 조는 21-12로 승리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베이징올림픽 동메달을 차지한 허 한빈-유 양 조의 반격 역시 매서웠다. 지난 3월 요넥스 독일오픈 결승전에서도 이-이 조를 끌까지 물고 늘어졌던 허 한빈-유 양 조는 2세트 초반 5-1까지 달아난 끝에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전열을 정비한 이-이 조는 3세트를 여유있게 가져오며 48분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이 조는 3세트 8-6으로 근소한 리드를 지키던 상황에서 내리 6득점하며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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