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시노 감독이 올림픽 보고서를 제출하고 베이징올림픽에서의 노메달 원인을 밝혔다. 일본 교도통신은 27일 베이징올림픽 일본야구대표팀 사령탑이었던 호시노 센이치 감독(61)이 전날 일본올림픽위원회(JOC)에 올림픽 보고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호시노 감독은 이 보고서에서 "선수들이 국제무대 경험이 적었고, 정신력이 약했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분류됐던 일본대표팀은 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에 두 번이나 덜미를 잡히면서 4위에 그쳤다. 호시노 감독은 "금메달을 딴 한국과 비교하면 분위기가 달랐다. 국제대회에서도 동요하지 않고, 본래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경험이 중요하다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올림픽에서의 패배를 발판삼아 내년 3월 열리는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는 선수들이 분발해 줬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