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김성근 감독과 재계약했다.
SK 와이번스는 28일 김성근 감독과 3년간 총액 20억원(계약금 8억원, 연봉 4억원)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SK는 지난 2년간의 재임 기간 동안 팀 체질을 젊게 바꿈과 동시에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김성근 감독의 지도력을 높이 평가해 역대 감독 중 최고대우인 3년간 총액 20억원의 재계약 조건을 제시했다.
김성근 감독은 "앞으로 팀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만들어 갈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준 구단에 고맙게 생각한다"며 팀에 감사한 마음을 표시했다.
그는 "SK라는 새로운 명문 구단을 사랑해 주시는 팬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만큼 더 많은 야구팬들이 SK의 플레이에 매료될 수 있도록 더 많은 땀을 흘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SK는 김성근 감독이 지금까지 보여준 강한 리더십과 지도력을 바탕으로 한국시리즈 3연패를 이뤄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