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홍콩오픈2개종목결승행´괴력´

입력 2008-11-30 09: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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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오픈에 나선 ´윙크 보이´ 이용대가 2개 종목에서 모두 결승전에 오르는 괴력을 과시했다. 이용대(20)-이효정(27, 이상 삼성전기) 조는 29일 오후 홍콩의 퀸엘리자베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8 홍콩오픈 배드민턴슈퍼시리즈 혼합복식 준결승전에서 레이본 토마스-리터 카밀로 조(이상 덴마크)를 2-0(21-16 21-16)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이용대는 정재성(26, 삼성전기)과 호흡을 맞춘 남자복식에서도 결승에 진출, 자신이 진출한 2개 종목에서 모두 정상 도전의 기회를 잡았다. 지난 주 끝난 중국오픈에서도 2개 종목을 모두 휩쓸었던 이용대는 무한 체력을 과시하며 2개 대회 연속 2관왕을 눈앞에 뒀다. 혼합복식에 나선 이용대-이효정 조는 1세트 초반 상대 기세에 밀려 7-9까지 끌려갔다. 하지만, 연속 5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한 이-이 조는 1세트를 21-16으로 따냈다. 2세트 역시 이-이 조의 집중력이 빛났다. 이-이 조는 16-16으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5점을 쓸어 담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 후 벌어진 남자복식에서도 승리를 맛 본 이용대는 30일 오후 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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