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프로선수숫자÷팀수=국내각구단선택의폭

입력 2008-11-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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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148>야구94>농구16
한 프로리그에 소속되는 구단 숫자는 몇개쯤이 적당할까를 판단할 때 선수 숫자로 가늠하는 방법이 있다. 국내 3개 종목에서 협회에 등록된 초·중·고·대학생 남자선수 숫자는 축구가 1만8498명으로 가장 많고, 야구가 5992명, 농구가 945명의 순이다. 여기서 고교 선수를 3등분하고 대학 선수를 4등분하면 예비 프로선수 즉, 고3 선수와 대학 4년생 선수를 대충 추정할 수 있다. 예비 프로 숫자는 축구가 2077명, 야구가 567명, 농구가 161명 가량 된다. 이 선수 수를 올 시즌 구단 숫자인 축구 14, 야구 8, 농구 10으로 나누면 종목별로 한 구단이 선택할 수 있는 몫이 나온다. 프로축구는 예비프로가 한 구단당 148명으로 가장 많고, 프로야구는 94명, 농구는 16명으로 가장 좁다. 내년부터 K리그에 강원 FC가 가입하면서 축구는 10명이 준 138명이 된다. 이 선수 중에서 프로 선수를 뽑아야 되니 선수연봉이 부풀려지는 것은 혹시 아닐까. 정희윤 스포츠경제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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