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형철이 7일 결혼한다.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형철(28)은 7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성당에서 신부 박하나씨(28)와 백년 가약을 맺는다. 김형철-박하나 커플은 동갑내기로 지난 2001년 성균관대 재학시절 소개팅으로 만나 친분을 쌓아 오다 마침내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박하나씨는 중앙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재원이다. 소개팅 자리에서 서로 첫눈에 반했다는 이들은 "서로를 사랑하는 애틋함과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꼭 필요한 존재로 여겨져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3박 4일 동안 일본 오사카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광주에 신접 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KIA 운영팀 조재용(34) 의무트레이너와 사내 커플인 마케팅팀 전준홍(32)-지원팀 박윤지(25) 커플도 잇따라 화촉을 밝힌다. 조재용 트레이너는 6일 낮 12시 10분 광주시 서구 조선컨벤션웨딩홀에서 신부 유혜인씨(32)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이들은 1년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사랑의 쌓아왔으며 신부 유혜인씨는 현재 광주 두암중학교에서 영어 교사로 재직하고 있다. 전준홍-박윤지 커플은 6일 오후 1시 광주 농성동 메리어트웨딩홀에서 평생을 약속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