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전북체육을 가장 빛낸 선수로 육상 장대높이뛰기의 최윤희 선수(원광대)가 선정됐다. 또 단체에서는 원광대 배드민턴팀이 최우수단체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4일 전북체육회에 따르면 최근 법제상벌위원회 심의 결과 육상의 최윤희 등 총 49명(팀 포함)이 체육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우수선수상 수상자로 선정된 최윤희는 올해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종별선수권대회 장대높이뛰기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웠으며, 전국육상선수권대회와 대학육상경기대회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등 발군의 실력을 과시했다. 또 최우수단체상을 받게 된 원광대 배드민턴팀은 올 전국체전과 학교대항선수권대회, 전국여름철종별선수권대회, 봄철대학 리그전에서 단체 1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김대은 전북축구협회 전무이사 등 10명은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채정룡 군산대교수(전북조정협회 부회장)는 연구상을 받게 됐다. 지도 부문에서는 양재랑 육상 전무이사 등 19명이 우수한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지도에 헌신해왔다는 평가에 따라 지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밖에 사이클의 최래선(전주시청) 등 11명은 우수선수상을, 한별고 축구부 등 6개팀은 우수단체상을 수상하게 됐다. 전북체육회는 선정된 수상자들에게 대한 시상식을 18일 오후 3시 전주코아호텔 무궁화홀에서 가질 예정이다. 【전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