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야구인의밤´개최…´아기곰´성영훈우수선수상

입력 2008-12-08 21:0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2008 야구인의 밤´이 성황리에 열렸다. 대한야구협회(KBA)는 8일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의 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2008 야구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올 시즌 좋은 활약을 보인 아마추어 선수 및 감독, 야구 관계자들에 대한 시상식을 겸한 이 행사에서 ´아기곰´ 성영훈(18, 덕수고)은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두산 베어스에 1차 지명된 성영훈은 올해 덕수고를 제89회 전국체육대회(고등부) 우승으로 이끌었고, 세계청소년대회에서도 활약을 펼쳐 MVP를 거머쥐었다. 대학 무대에서 활약한 이종환(단국대), 황재규(성균관대)와 ´야구 꿈나무´ 박원철(화정초), 박헌욱(마산동중)도 각각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인천고가 대붕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데 단단히 한 몫을 한 이창진(인천고)에게는 ´이영민 타격상´이 수여됐다. 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 대표팀을 금메달로 이끈 김경문 감독과 제23회 세계청소년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돌아온 이종운 감독은 특별상의 영예를 안았다. 덕수고가 전국체육대회 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지도한 정윤진 감독은 김일배 지도자상을 받았다. 노태주 부산광역시야구협회 감사와 곽완길 충북야구협회 고문, 정찬복 충남야구협회 회장, 이병록 전남야구협회 총무이사, 박창선 제주특별자치도 야구협회 부회장은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날 김양중 백구회 회장을 비롯한 수많은 야구계 원로들과 이영환 LG 트윈스 단장, 김승영 두산 단장 등이 자리를 빛냈다. 신상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는 이날 개인 사정으로 불참했다. 한편, 이날 연예인야구단 ´플레이보이즈´가 지방 5개 학교(울산제일중, 원주중, 세광중, 경주중, 여수중)에 후원하는 야구용품 전달식도 함께 가졌다. ◇´2008 야구인의 밤´ 각 부문 수상자 ▲우수선수상=박원철(화정초), 박헌욱(마산동중), 성영훈(덕수고), 황재규(성균관대), 이종환(단국대) ▲이영민 타격상=이창진(인천고) ▲김일배 지도자상=정윤진 감독(덕수고) ▲공로상=노태주(부산광역시야구협회 감사), 곽완길(충북야구협회 고문), 정찬복(충남야구협회 회장), 이병록(전남야구협회 총무이사), 박창선(제주특별자치도 야구협회 부회장) ▲특별상=김경문 감독(두산 베어스), 이종운 감독(경남고) ▲올해의 심판상=김형주 ▲우수 직원상=양기태 협회 총무팀장 【서울=뉴시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