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는 2009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 53명 가운데 이재주, 김선빈 등 20명과 재계약을 맺었다. KIA는 10일 재계약을 맺은 20명 가운데 10명과는 인상된 금액에 계약했고 7명은 동결, 3명은 삭감했다고 밝혔다. 이재주(35)는 올 시즌 타율 0.276 12홈런 58타점을 기록, 8000만원에서 4000만원(50%) 인상된 1억2000만원에 재계약했다. 올 시즌 나란히 2000만원을 받았던 임준혁(24)과 김선빈(19)은 각각 90%와 75%가 인상된 3800만원과 35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반면, 강철민(29)과 송산(26)은 각각 24.5%와 16.7%가 삭감된 4000만원과 2500만원에 재계약을 맺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