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웨스트햄과1-1무승부…선두탈환실패

입력 2008-12-15 09: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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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웨스트햄에 막혀 선두 탈환이 무산됐다. 첼시는 15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08~200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한 골씩 주고받으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리할 경우 리버풀(11승5무1패, 승점 38점)을 제치고 선두에 오를 수 있었던 첼시(11승4무2패, 승점 37점)는 승점 1점이 뒤져 순위를 뒤바꾸는데 실패했다. 17위로 하위권에 머물던 웨스트햄을 홈으로 불러들인 첼시는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선제골을 넣은 쪽은 웨스트햄이었다. 웨스트햄은 전반 33분 마크 노블의 패스를 받은 크레이그 벨라미의 오른발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첼시 골키퍼 페트르 체흐가 몸을 날려 봤지만 역부족이었다. 일격을 당한 첼시는 후반 초반 득점 1위 니콜라스 아넬카의 오른발로 균형을 맞췄다. 프랭크 램파드로부터 패스를 건네받은 아넬카는 골키퍼 오른쪽으로 흘러가는 감각적인 오른발 슛으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이 후 살로몬 칼루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한 첼시는 경기 내내 31개의 슈팅을 쏟아냈지만 웨스트햄의 견고한 수비진을 공략하지 못한 채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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