巨人아베,“내년50홈런이목표”

입력 2008-12-27 0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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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노스케(29,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내년 시즌 목표를 밝혔다. ′스포츠 호치′와 ′산케이 스포츠′ 등 일본 언론들은 27일 아베가 내년 시즌 목표로 ′50홈런′을 내세웠다고 보도했다. 아베는 올 시즌 타율 0.271을 기록했고, 홈런은 24개를 쳐 센트럴리그 홈런 부문 7위에 올랐다. 지난해 33개의 홈런을 마크한 아베에게 24홈런은 다소 아쉬움이 남는 기록이다. 게다가 아베는 지난 10월 오른 어깨 부상을 당해 클라이맥스시리즈와 일본시리즈에도 제대로 출전하지 못했다. 홈런 1개당 1만엔씩을 적립해 복지시설에 기부하고 있는 아베는 ″기부금이 많았던 적이 없다″면서 ″내년에는 홈런 50개를 목표로 해야겠다″고 말했다. 일본인 타자의 50홈런 기록은 2002년 마쓰이 히데키가 마지막이다. 이후 외국인 선수들이 50홈런 기록하기는 했지만 일본인 타자의 50홈런은 마쓰이 이후로 명맥이 끊겼다. 일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후보에도 이름을 올린 아베는 ″내년에 WBC 2연패도 달성하고, 요미우리의 일본시리즈 우승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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