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울산현대 수비수 박동혁(29)이 일본 J-리그 감바 오사카 이적을 확정했다.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와 ´닛칸스포츠´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조재진의 이적 소식과 함께 박동혁도 감바 오사카행을 확정지었다고 전했다.
이들은 지난 27일 열린 감바 오사카 임원회의에서 이적이 최종 승인돼 J-리그행을 확정짓게 됐다.
박동혁은 계약기간 1년에 연봉 1억엔(약 15억원)의 조건을 제시받았으며, 내년 시즌 일정의 50% 이상을 소화하면 계약기간이 연장되는 조건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을 획득한 박동혁은 울산으로부터 재계약 제의를 받고 고심했으나 결국 일본행을 결정했다.
지난 2002년 울산 소속으로 K-리그에 모습을 드러낸 박동혁은 올 시즌까지 204경기에 출전, 21골3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 리그와 컵대회 37경기에 출전, 1골2도움을 기록했고, 지난 9일 열린 K-리그 대상에서 베스트11 수비수 부문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