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시즌 16전 전패를 기록한 디트로이트의 마리넬리 감독을 포함해 NFL 감독 3명이 전격 경질됐다. 로이터통신은 2008~2009시즌 북미프로미식축구(NFL)에서 정규리그 16전 전패를 기록한 디트로이트 라이온스의 로드 마리넬리(59)를 포함해 에릭 만지니(37, 뉴욕 제츠), 로미오 크레넬(62, 클리블랜드 브라운스) 감독 등 3명이 전격 경질됐다고 30일(이하 한국시간) 전했다. 디트로이트는 지난 29일 그린베이 패커스에 21-31로 패하며 1976년 탬파베이 버커니어스가 14전 전패를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정규시즌 전패를 기록한 팀이 됐다. 정규시즌이 16경기제로 바뀐 이후에는 처음으로 전패를 당한 팀이 됐다. 뉴욕 제츠의 만지니 감독 역시 정규시즌 마지막 5경기에서 4패를 당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한 책임을 물어 사령탑에서 물러났다. 뉴욕의 마이크 타넨바움 단장은 "오늘 바로 새로운 감독 찾기에 나서겠다"고 밝혀 만지니 감독에 대한 실망감을 그대로 드러냈다.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의 크레넬 감독도 4승12패(0.250)로 어메리칸콘퍼런스 15위에 그친 성적을 이유로 2005년 부임 이후 3년 만에 감독 자리에서 물러났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