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샷 때 코킹하지 마세요”
“그린 주변에서는 굴릴 수 있으면 굴려라.”
20년 정도 골프를 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얘기 중 하나다.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면 절대 볼을 띄우지 않는다. 러닝 어프로치와 로브 샷의 가장 큰 차이는 손목을 쓰느냐, 쓰지 않느냐이다. 나는 절대로 손목을 쓰지 않는다. 거리는 스윙의 크기와 임팩트 때의 스피드만으로 조절한다.
○페이스 각도로 탄도 조절
러닝 어프로치를 잘하기 위해선 손목과 몸을 덜 쓰고 어깨 회전으로만 스윙해야 한다. 셋업은 평소와 동일하게 유지한다.
사진 ①처럼 페이스를 약간 오픈한다(52° 웨지). 이때 왼발도 함께 오픈해주는 것이 좋다. 사진 ②는 정상적인 페이스 각도다. 주의할 점은 백스윙 때 손목의 코킹이다. 사진 ③처럼 백스윙 때도 손목이 꺾이지 않도록 유지한다. 사진 ④처럼 손목의 코킹을 많이 하면 스윙 궤도가 몸 안쪽으로 회전돼 정확한 임팩트를 만들어 내기 힘들어진다.
○임팩트시 몸 젖혀지면 미스샷
부득이 볼을 띄워야 한다면 정확한 스윙 동작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로브 샷에서는 한 가지만 기억하면 된다. “체중은 왼발에, 몸의 중심은 오른쪽”이다. 보통의 골퍼들은 체중과 몸의 중심을 모두 오른발 쪽에 두고 스윙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잘못 알고 있는 내용이다.
사진 ⑤에서 보는 것처럼 체중을 왼발에 두고, 상체만 오른쪽으로 기울이는 셋업이 정확한 동작이다. 사진 ⑥에서처럼 체중과 상체가 오른발 쪽으로 기울어진 상황에서는 백스윙 때 클럽이 몸 안쪽으로 돌아가게 되고, 임팩트 때 몸이 뒤로 젖혀지면 뒤땅이나 토핑과 같은 미스 샷으로 이어진다.
글|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사진|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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