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사상‘첫퇴장’에‘3경기출전정지’

입력 2009-02-17 1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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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이´ 이영표가 사상 ´첫 퇴장´에 ´3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게 됐다.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독일축구협회가 도르트문트의 이영표(32)에게 3경기 출전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영표는 지난 16일(한국시간) 독일 분데스리가 에네르기 코트부스와의 홈경기(1-1 무승부)에 선발 출장해 후반 막판 상대 선수에게 거친 태클을 가해 퇴장당했다. 지난 2000년 안양 LG를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이영표가 당한 첫 번째 퇴장이자 유럽진출 220경기 만에 처음으로 받은 레드카드였다. 분데스리가 15경기 연속출전 기록도 멈춰서게 됐다. 도르트문트 측은 독일축구협회에 "태클할 때 상대 선수의 존재조차 인식하지 못했다. 고의성이 없었다. 심판의 퇴장 명령은 지나친 처사"라고 항의했지만, 이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3경기 출장 정지´라는 생각보다 무거운 철퇴를 맞게 된 이영표는 샬케(21일), 호펜하임(28일), 슈투트가르트(3월7일)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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