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1주년특집]“못난사진걸고‘얼짱’이라고하면어떡해요”

스포츠50인에게묻다…창간설문말말말

《2008년 3월24일 닻을 올린 스포츠동아. 창간 당시 독자들에게 약속한 3가지는 ‘전문화’ ‘고급화’ ‘클린화’였다. 후발 주자로서 확실한 자기 색깔과 차별화를 선언하며 스포츠 시장에 뛰어든 지 1년. 스포츠동아는 독자의 기대에 부응하며 국내 최고의 스포츠전문지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독자의 취향을 고려한 스포츠와 연예 에디션 분리(투페이퍼)나 전문가의 깊이 있는 칼럼, 현장감 넘치는 기획취재, 정확하고 날카로운 신문으로 독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스포츠동아는 창간 1년을 맞아 각계각층의 스포츠 전문가 50인을 선정,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지난 1년을 반추하고, 잘한 점은 더욱 발전시키는 한편 미흡한 점은 반성하면서 더 좋은 신문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었다.》 ○못생기게 나온 사진을 걸고 ‘얼짱’이란 표현을 쓰는 게 거북하다.(흥국생명 홍보팀 직원 진혜지) ○한 번 인터뷰한 뒤 ‘팽’하지 않았으면 한다.(LIG손해보험 김요한) ○제목만 보고 누구나 내용을 예상할 수 있는 ‘뻔한 기사’ 대신 ‘끝까지 읽어보는 신문’이 됐으면 한다.(SK 박철호 홍보팀장) ○누구나 나이가 들면 기량이 떨어지는데, 고참들이 너무 찬밥대우를 받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두산 김동주) ○내 기사가 많이 나오니까 스포츠동아를 집에서도 구독한다.(LG 박명환) ○캐리커처가 많고, 만화도 자극적이지 못하다.(체육진흥공단 정병찬 홍보실장) ○운동선수의 다른 면이 필요하다. 90년대 초에 지금 남편과의 열애 소식이 스포츠지 1면에 났었다.(신한은행 플레잉코치 전주원) ○결과만 주목하면 오리지널 스포츠 기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태권도 임수정) 설문 참가자 명단(50명) ○야구(15인):김경문 감독(두산) 선동열 감독(삼성) 한국야구위원회 이진형 홍보부장 대한야구협회 이상현 사무국장 박철호 SK 홍보팀장 김재현(SK) 김동주 김선우(이상 두산) 조성환(롯데) 양준혁 박진만(이상 삼성) 송진우(한화) 김동수(히어로즈) 박명환 조인성(이상 LG) ○축구(15인):허정무 감독(대표팀) 홍명보 감독(청소년팀) 김원동 사장(강원) 황선홍 감독(부산) 신태용 감독(성남) 조용형(제주) 최효진(포항) 김병지(경남) 최용수 코치 기성용(이상 서울) 염기훈(울산) 이임생 코치 송종국(이상 수원) 이동국(전북) 박문성 SBS 해설위원 ○농구(6인):조승연 단장(서울 삼성) 유재학 감독(울산 모비스) 임달식 감독(안산 신한은행) 이상민(서울 삼성) 주희정(안양 KT&G) 전주원(안산 신한은행) ○배구(6인):신치용 감독(삼성화재) 이성희 감독(GS칼텍스) 박철우(현대캐피탈) 김요한(LIG손해보험) 김세진 KBS 해설위원 진혜지 흥국생명 홍보팀 직원 ○스포츠계(8인): 문대성 IOC 선수위원 이용대(배드민턴) 임수정(태권도) 사재혁(역도) 신수지(체조) 진종오 (사격) 박경모(양궁) 정병찬 체육진흥공단 홍보실장 스포츠동아 스포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