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아놀드파머인비테이셔널 1R 공동10위

입력 2009-03-27 09: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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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우즈가 우승을 향한 무난한 첫 걸음을 뗐다. 타이거 우즈(34. 미국)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 & 롯지(파70. 723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로 공동10위에 올랐다. 버디 5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친 우즈는 다니엘 초프라(36. 스웨덴), 로코 미디에이트(47. 미국) 등과 대회 첫날 단독선두로 나선 제이슨 고어(35. 미국)에게 3타 뒤진 공동10위 그룹을 형성했다. 1번 홀에서 대회를 시작한 우즈는 첫 홀부터 깔끔하게 버디를 뽑았지만 이후 6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는 등,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전반라운드를 마쳤다. 후반라운드 들어 우즈는 11번 홀부터 14번 홀까지 4홀 연속 버디를 뽑아 상위권으로 올라섰고, 17번 홀에서 아쉽게 보기를 쳐 공동10위로 첫 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에 유일하게 출전한 한국(계)선수인 나상욱(26. 타이트리스트)도 1언더파 69타로 선전했다. 나상욱은 이글과 버디를 1개씩 치고도 라운드 초반에 범한 보기 2개로 인해 타수를 더 줄이지 못하고 선두와 4타 차 공동17위에 올랐다. 우즈와 마찬가지로 1번 홀에서 1라운드 경기를 시작한 나상욱은 2번 홀까지 2홀 연속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나상욱은 이후 9개 홀을 파로 막아 샷 감 조절에 성공했고, 12번 홀에서 이글을 잡아 한방에 2타를 만회했다. 이어진 13번 홀에서도 버디에 성공한 나상욱은 나머지 5홀을 다시 한번 파 세이브, 공동17위로 첫 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이 대회에 초청선수로 출전한 ´일본 남자골프의 미래´ 이시카와 료(18. 일본)는 하위권에 그쳤다. 첫 홀에서 버디를 뽑은 이시카와는 이후 6번 홀에서 쿼드러플 보기를 친 뒤 남은 홀에서 보기 3개를 더해 6오버파 76타 공동102위로 부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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