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활체육협의회생활체육선진화방향모색학술발표회

입력 2009-05-13 18:4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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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학회(회장 김사엽)가 13일 올림픽파크텔에서 체육관련학과 교수, 체육관계자, 문화체육관광부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체육 선진화 방향모색’이라는 주제로 학술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에서 채재성 교수(동국대)는 “생활체육이 선진국 수준으로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생활체육 정책을 추진하는 생활체육단체의 법적근거가 명확해야 한다”면서 ▲국민체육진흥법을 개정해 국민생활체육협의회를 법정법인화 할 것 ▲생활체육지도자 양성 및 연수기능을 일원화해 국민생활체육협의회가 이를 관장할 것을 제안했다.

정경희 교수(전북대)는 사전 배포한 연구자료를 통해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공공체육시설을 이용하는 데도 체육행사가 아닌 일반행사로 분류되어 할인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생활체육단체가 법정법인이 되면 연간 187억원의 시설사용료 혜택이 발생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국민생활체육협의회 김혁출 전략기획실장은 “우리나라 생활체육이 진일보 발전하기 위해서는 서구처럼 스포츠클럽이 정착되어야 한다.국민생활체육협의회를 법정법인화하면 산하 9만5000여 개의 동호인 클럽을 한국형 스포츠클럽으로 육성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 설명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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