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선수들도“전자카드반대”

입력 2009-06-20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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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기자회견성명서발표
한국야구위원회(KBO)를 비롯한 프로스포츠 선수단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스포츠토토 전자카드 도입을 반대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한다.

한국야구위원회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22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자카드 도입에 대한 체육계의 의견을 전달하고, 이를 공론화한다고 밝혔다.

최근 사행산업감독위원회(사감위)는 ‘사행산업의 부작용 예방’이라는 명목으로 전자카드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스포츠계의 반발을 사고 있다.

1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전자카드 도입 관련 전문가 초청 국회공청회에서는 전문가들이 사감위의 베팅 내역 감시에 따른 개인 프라이버시 침해, 매출 급감으로 인한 공익사업 기금의 감소, 합법사행산업의 과도한 규제로 인한 불법사행시장 확대 가능성 등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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