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팬 선정 ‘올해의 플레이어’

입력 2009-12-1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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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스포츠동아DB

정규리그 득점왕으로 올 시즌 소속 팀 전북을 K리그 우승으로 이끈 이동국(30·사진)이 팬들이 직접 선정한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8일 “K리그 팬들이 올해 최고 활약을 펼친 선수를 뽑는 ‘팬타스틱 플레이어(Fan-tastic Player)’에 이동국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팬타스틱 플레이어는 ‘팬(Fan)이 직접 뽑는 선수’라는 의미로, 올해 처음 제정된 상이다. 이번 결과는 K리그 15개 구단별 20명씩으로 구성된 투표인단이 일대일 전화 설문을 통해 자신이 지지하는 팀 선수를 제외하고 수상자를 뽑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이동국은 전체 300명 투표인단 가운데 설문에 응한 281명의 36.7%%에 해당하는 103명의 지지를 받았고, 2위는 22명의 표를 받은 기성용(서울)이 차지했다. 투표인단은 22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릴 2009 쏘나타 K리그 대상에 초대된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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