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뉴스전문지 레이다 온라인판 보도를 인용해 "불륜 스캔들로 끝없이 추락하고 있는 타이거 우즈의 내연녀 중 한 명인 제이미 융거스(26.칵테일바 여 종업원)가 우즈의 누드 사진을 갖고 있으며 일부 언론사와 흥정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매체에 따르면, 융거스는 한 호텔 방에서 술에 만취한 우즈의 알몸 사진을 휴대폰 카메라로 찍었으며 우즈가 헤어질 것을 요구하면 사진을 들고 타블로이드판 신문사에 찾아가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융거스의 이모 수잔 마이너는 '레이더온라인'과의 인터뷰에서 융거스의 가족들은 융거스와 우즈의 외도 관계를 4년 전에 알게 됐으며 우즈가 라스베이가스로 융거스를 보러 오거나 융거스에게 플로리다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오라고했다는 내용을 폭로했다.
최근 융거스는 인터뷰를 통해 “3년 전 우즈가 아버지가 암으로 사망했다는 전화를 받았을 당시 우즈는 나와 함께 침대 속에 있었다”고 충격적인 발언을 한 바 있다.
이 와중에서도 우즈는 2007년 이후 2년 만에 다시 PGA(미 프로골프) 투어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우즈는 지난해 무릎 수술과 재활로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에게 이 상을 넘겨줬지만, 최근 13년간 10번이나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김진회 동아닷컴 기자 manu3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