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창립 회원인 조태운(68) 한화리조트 고문이 제7대 시니어 회장에 당선됐다. 21일 서울 송파구 협회 사무실에서 열린 시니어 회장 선거에서 조태운 후보는 총 55.3%의 지지를 얻어, 곽창환(66) 전 경기위원장을 누리고 2년 임기의 회장에 당선됐다.
신임 조 회장은 “내년에도 경제가 어렵겠지만 회원들 간의 일치단결된 모습으로 시니어 투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조 신임 회장은 74년 한국오픈과 76년 오란씨오픈 등 2차례 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