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여 표 없는데요.”(매표원)
“입석도요? 그거라도 주세요.”(배구 팬 A 씨)
입추의 여지없이 가득 찬 스탠드. 17일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의 V리그 ‘라이벌 빅뱅’이 펼쳐진 천안 유관순체육관은 7167명 팬들이 지르는 함성으로 내내 뜨거웠다. 체육관의 공식 수용 규모는 6000명. 경기 시작 두 시간 전에는 빈 자리를 찾아볼 수 없었고, 밖에서는 수 백여 팬들이 줄을 서서 입장하고 있었다. 현대캐피탈 프런트가 안전 문제를 우려해 입석을 줄이는 방법까지 검토했으니 부연이 필요 없을 정도. 상대팀 삼성화재의 신치용 감독조차 “이 정도면 경기할 맛이 난다”고 활짝 웃었다.
1층 지정석은 엿새 전(11일) 예매가 끝났고, 현장 판매 분은 매표소 업무가 시작됨과 동시에 동이 났다. 지정석의 경우, 예매 분은 1만2000원이고 현장 판매는 1만3000원에 매매되지만 일부 암표상이 판매하는 티켓은 세배 가량 비싼 3만원 대에 거래됐다. 입석표를 구입해 2층 스탠드 맨 윗층에서 경기를 관전한 배구 팬 이원식(26·대학생) 씨는 “학생이라서 천안과 서울을 오가는데 축구 A매치와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을 제외하고 암표가 있는 것은 현대-삼성의 천안 경기가 유일할 것”이라며 웃었다.
현대캐피탈은 관중 동원에서 최강의 위치를 자랑한다. 여자배구 ‘미녀 군단’흥국생명이 연고지를 인천으로 옮겨 홀로 남게 됐지만 박철우, 이선규, 앤더슨 등 스타들이 즐비한 현대캐피탈의 위상은 단단하기만 하다.
물론 여기에는 간단한 다과와 김호철 감독이 직접 사인지와 사인볼을 제공하는 유명 레스토랑의 이름을 딴 ‘특별석’을 만드는 등 구단의 적극적인 노력도 한 몫 한다. 삼성화재전은 딱히 마케팅 활동을 하지 않더라도 “신문에 몇 번 기사화 되는 게 홍보”라던 현대캐피탈 한 관계자는 “승패 여부와 관계없이 꽉 찬 스탠드가 우리는 물론, 원정 팀에도 큰 힘을 실어주기 때문에 항상 좋은 경기가 나온다”며 즐거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대 전적에서 살필 수 있듯, 만원 관중 앞에서는 썩 좋은 성적을 올리지 못해온 과거와 현재가 못내 마음에 걸리지만 말이다.
천안 |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입석도요? 그거라도 주세요.”(배구 팬 A 씨)
입추의 여지없이 가득 찬 스탠드. 17일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의 V리그 ‘라이벌 빅뱅’이 펼쳐진 천안 유관순체육관은 7167명 팬들이 지르는 함성으로 내내 뜨거웠다. 체육관의 공식 수용 규모는 6000명. 경기 시작 두 시간 전에는 빈 자리를 찾아볼 수 없었고, 밖에서는 수 백여 팬들이 줄을 서서 입장하고 있었다. 현대캐피탈 프런트가 안전 문제를 우려해 입석을 줄이는 방법까지 검토했으니 부연이 필요 없을 정도. 상대팀 삼성화재의 신치용 감독조차 “이 정도면 경기할 맛이 난다”고 활짝 웃었다.
1층 지정석은 엿새 전(11일) 예매가 끝났고, 현장 판매 분은 매표소 업무가 시작됨과 동시에 동이 났다. 지정석의 경우, 예매 분은 1만2000원이고 현장 판매는 1만3000원에 매매되지만 일부 암표상이 판매하는 티켓은 세배 가량 비싼 3만원 대에 거래됐다. 입석표를 구입해 2층 스탠드 맨 윗층에서 경기를 관전한 배구 팬 이원식(26·대학생) 씨는 “학생이라서 천안과 서울을 오가는데 축구 A매치와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을 제외하고 암표가 있는 것은 현대-삼성의 천안 경기가 유일할 것”이라며 웃었다.
현대캐피탈은 관중 동원에서 최강의 위치를 자랑한다. 여자배구 ‘미녀 군단’흥국생명이 연고지를 인천으로 옮겨 홀로 남게 됐지만 박철우, 이선규, 앤더슨 등 스타들이 즐비한 현대캐피탈의 위상은 단단하기만 하다.
물론 여기에는 간단한 다과와 김호철 감독이 직접 사인지와 사인볼을 제공하는 유명 레스토랑의 이름을 딴 ‘특별석’을 만드는 등 구단의 적극적인 노력도 한 몫 한다. 삼성화재전은 딱히 마케팅 활동을 하지 않더라도 “신문에 몇 번 기사화 되는 게 홍보”라던 현대캐피탈 한 관계자는 “승패 여부와 관계없이 꽉 찬 스탠드가 우리는 물론, 원정 팀에도 큰 힘을 실어주기 때문에 항상 좋은 경기가 나온다”며 즐거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대 전적에서 살필 수 있듯, 만원 관중 앞에서는 썩 좋은 성적을 올리지 못해온 과거와 현재가 못내 마음에 걸리지만 말이다.
천안 |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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