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KEPCO45 쯤이야…”

입력 2009-12-1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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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더슨 박철우 좌우쌍포 폭발
2R 4승 2패…2위 LIG 맹추격


현대캐피탈이 압도적인 높이를 앞세워 KEPCO45를 완파했다. 현대캐피탈은 1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 농협 2009∼2010 프로배구 V-리그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KEPCO45에 세트스코어 3-0(25-16·25-18·25-20)으로 완승을 거뒀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승리로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도 4승2패로 마감했다. 8승4패의 현대는 10승2패를 기록하고 있는 2위 LIG를 2승차로 추격했다.

현대캐피탈은 블로킹에서 14-4로 크게 앞서며 1세트부터 손쉽게 앞서나갔다. KEPCO45는 정평호가 여러 차례 재치있는 공격을 성공시키며 현대캐피탈을 추격했지만 잦은 공격범실에 앤더슨과 박철우 좌우 쌍포의 공격을 막지 못해 무릎을 꿇었다.

현대캐피탈 앤더슨은 블로킹 4개와 21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고 박철우는 3세트를 쉬고도 블로킹 3개에 10득점으로 맹활약했다. 3세트에는 후인정과 하경민까지 블로킹에 가세하며 막판 추격을 벌인 KEPCO45를 25-20으로 제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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